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카(몬무스 퀘스트) (문단 편집) === 전장 ~ 중장 === [[일리아스(몬무스 퀘스트)|일리아스]] 신전이 자리한 작은 마을 일리아스빌에서 홀로 여관을 운영하며 살던 소년이다. 어린 루카와 어머니를 두고 집을 나가 반마물 테러 활동을 벌이다가 죽은 [[마르케르스|아버지]]를 대신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병에 걸려 죽은 [[루시피나|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훌륭한 용사가 되기 위해 견습 용사로서 열심히 검술을 연마하며 살고 있었다. 마침내 '모험을 떠나는 나이'가 되어 여신 일리아스로부터 용사로서 세례받는 전날 밤, 꿈에 여신이 나타나 500년 전 [[검은 앨리스|당대의 마왕]]을 토멸한 용사 [[하인리히 하인|하인리히]]처럼 루카가 이번 대의 마왕을 토멸하는 용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긴다. 루카는 여신이 꿈에서 말 걸어준 것에 기뻐하며 모험을 준비했지만, 갑작스레 마을 근처의 숲에 나타난 마물을 처치하러 갔다가 숲속에 쓰러져 있는 [[앨리스피즈 페이타르베른|아름다운 요마]]를 발견한다. 쓰러진 마물을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준 루카는 늦지 않게 마을에 돌아오지만 여신이 강림하지 않으며 결국 세례는 받지 못한다.[* 훗날 종장에서 앨리스가 말하기를, 본편 시작 직전 그녀가 일리아스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비록 큰 대미지를 받고 날려졌지만 그녀도 일리아스의 오른뺨을 퉁퉁 붓도록 힘껏 때려줬다고 한다. 여신 일리아스의 체면상 상처난 얼굴로 강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세례를 못해준 것이다. 전장 초반 앨리스가 첫 등장 때 기절한 상태였던 것도, 일리아스가 세례하러 나오지 않았다는 루카의 말에 그것 참 고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도 바로 이 때문.] 루카는 낙담하면서도 자신이 도운 마물 앨리스와 함께 '축복받지 못한 용사'로서 여행을 떠난다.[* 그래도 일리아스가 미안했는지 꿈에서라도 나와서 세례는 받지 않았지만 용사라고 인증해주고 산 일리아스 왕의 꿈에도 강림해서 축복받지 못한 용사를 도우라고 말해주는 등의 일을 해줬다.] 여신의 명은 마왕을 퇴치하고 마물을 구축하는 것이지만 루카가 바라는 것은 마물과 사이좋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 심지어 루카와 같이 여행하는 동료도 마물이다. 마물 동료 앨리스가 그의 사상과 모순되는 신앙을 여행 내내 지적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공존하고 대립하는 마을들을 순회하며 루카는 점점 일리아스의 마물 배척 사상을 씻어버리고 자신의 부실하고 비현실적이던 이상을 완성시켜 간다. 약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게임 초반에는 정말 약하다. 5년이 넘도록 검술을 수행했지만 일리아스 신전을 찾는 모험가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며 조금씩 배운 것을 제외하면 독학이었고 그나마도 장작을 쪼개는 단련 정도로 본편 전까지는 실전 경험도 없었으며 어떤 기술도 익히지 못한 상태였다. 고작 민달팽이 걸을 이기려고 소금을 뿌리며 발악하는 극초반의 허접한 모습을 보면 후반의 그 먼치킨이랑 동일인물이 맞나 싶다. 거기다 마물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싸우면서도 마물을 죽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그나마 앨리스로부터 특별한 검 엔젤헤일로를 얻어 마물을 죽이는 대신 봉인할 수 있게 되고 숙련된 요마인 앨리스의 특훈도 받으면서 조금씩 나아진다.[* 물론 작중에서 루카와 싸운 적들 중에는 키메라 드라이어드나 벨제바브나 라푼젤과 같이 패배하여 죽은 존재들도 적지 않게 존재하긴 하며 원작자는 재등장하지 않은 이들의 생사를 팬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식으로만 언급하였다.] 과거가 많이 어두운데, 루카의 아버지 [[마르케르스]]는 본래 3인의 동료들과 함께 마왕에게 도전한 용사였지만 마법사 멀린과 사제 카렌이 죽고 검사였던 [[라자로(몬무스 퀘스트)|라자로]]와 본인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 뒤 의지가 좌절되고 왜곡되어 라자로와 함께 극단적 반(反)마물 테러 단체 '일리아스 크로이츠'를 조직하고 여기저기 테러 활동을 하다 끝내 마물에 살해당해버린 아버지를 루카는 혐오했다. 한편 외지에서 남편의 고향으로 이주해온 어머니는 큰 병을 앓았으나 외지인을 배척하는 분위기 탓에 마을에서 제대로 된 약도 받지 못하고 심각하게 배척받으며 금방 죽고 만다. 그 와중에 어머니는 루카에게 마을사람들을 원망하지 말고 훌륭한 용사가 되어달라는 말을 남겼고,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루카는 마을사람들에 분노하는 일마저 할 수 없었다.[* 사실 이마저도 어머니의 사망 직후 역병이 대규모로 퍼져 마을 전체가 전멸하다시피 했기에 용서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 루카가 모험을 떠날 때 세례를 받지 못한 용사임에도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던 훈훈한 분위기의 마을은 역병으로 마을 주민 대다수가 이주민으로 바뀌었기에 가능했던 것.] 이야기를 듣는 앨리스조차 잠시 할 말을 잃을 정도로 잔혹한 이야기였지만 루카는 덤덤히 말한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일을 생각하며 결국 본인이 찾아낸 해답이 인간과 마물이 공존하는 세상이었다.[* 앨리스 왈,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너무 꼬여버려서 제자리로 올바라진 성격]]이라고 평했다.] 루카는 앨리스의 조언을 받아 세계 각지에 있는 4대 정령 [[실프(몬무스 퀘스트)|실프]], [[노움(몬무스 퀘스트)|노움]], [[운디네(몬무스 퀘스트)|운디네]], [[샐러맨더(몬무스 퀘스트)|샐러맨더]]와 계약을 맺어 강한 힘을 모으며 마왕성을 향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 마물의 공존을 방해하는 많은 적들과 다투고, 끝내 마왕이었던 자신의 동료 앨리스를 마주한다.[* 앨리스에게 패배할 경우 앨리스가 펼친 결계 속에서 영원히 단 둘이서 살게 되며, 앨리스를 죽일 경우 일리아스에게 끌려가 영원한 쾌락 속에서 모든 것을 잊고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앨리스는 마왕인 자신을 죽임으로 힘의 논리에 순응하는 마물들을 지배해 공존의 이상을 이루라고 주장하지만, 루카는 마물의 구심점인 마왕이 사라지면 과연 인간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면서 그녀의 어머니인 앨리스피즈 15세의 희생을 헛되게 한 죄책감과 '인간의 적인 마왕'이란 구속에서 벗어나 상황을 똑바로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앨리스와 루카가 마왕과 용사라는 위치를 넘어서 앞으로도 함께 공존을 위해 싸워나갈 것을 맹세하는 순간 여신 일리아스가 루카의 앞에 나타나 앨리스를 죽이라고 명한다. 하지만 루카는 질문을 통해 일리아스가 자신이 여태까지 쓰러뜨려온, 인간과 마물의 공존을 방해하는 '적'과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게 되고 결국 창세의 여신에게 칼을 겨누게 된다. 일리아스는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추악한 미소와 함께 마왕성을 제2의 레미나로 만들어 주겠다며 사이좋게 죽어버리라는 말과 함께 천사군으로 루카를 공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